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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성관절염' 심혈관질환 조기사망 위험 ↑
최고관리자 08-02-12 11:00 8,618 hit
염증성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이 '관절염 & 류마티즘'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하는 경향이 크며 특히 심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 염증이 동맥경화증 생성을 자극 이 같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염증 표지자인 C 반응 단백질(CRP)등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예측인자인 것으로 잘 알려져 왔으나 크론씨병등 다른 염증성 질환은 심장질환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번 연구결과 류마티스성관절염등의 염증성 관절질환은 이 같은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변이가 심혈관질환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과 연관되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의 위험인자인 'HLA-DRB1'과 'PTPN22'라는 두 종의 유전자중 이 같은 질환의 감수성및 심한 정도와 연관된 'HLA-DRB1'이 이 같은 질환자에 있어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을 암시하는 예측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22명의 염증성 다발성관절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4%인 242명이 연구기간중사망한 가운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76 케이스로 전체의 약 3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HLA-DRB1 변이를 가진 사람들이 특히 이 같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이에 비해 'PTPN22'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류마티스성관절염 환자중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 선별 타겟화된 치료를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