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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관절염 증폭 메커니즘 실마리
최고관리자 08-01-20 10:59 9,707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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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교수(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경운 박사(가톨릭대학교)
이상헌 교수(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경운 박사(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내에서 염증이 증폭되어 관절염이 진행되는데 관여하는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내 활막세포에 염증반응 매개물질의 일종인 SDF-1(CXCL-12)이라는 케모카인이 많이 분비되며, 이로 인해 T림프구가 혈액에서 관절내로 유입되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SDF-1은 면역시스템 및 조혈 기능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류마티스 관절 내에서는 어떤 기전에 의해 생성이 증가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T림프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 17이 SDF-1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하였고, 그로 인해 활막세포와 T림프구간의 상호작용이 촉진되는 악순환으로 염증이 지속되고 관절이 파괴된다는 학설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동안 TNF 저해제가 주도해온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장에서 케모카인 억제제가 향후 관절염 치료제로의 개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SDF-1과 같은 케모카인은 TNF와 같은 사이토카인에 비해 적은 분자량을 가져 경구용 제재 개발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혀 세계 유수 제약회사에서 신약개발 타깃 물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류마티스학 최고 권위학술지인 미국류마티스학회지 4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