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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맨 발 걷기가 효과
Moon 08-10-27 18:17 8,902 hit
퇴행성 관절염, 맨 발 걷기가 효과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 맨 발로 걷는 것 보다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을 더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있는 러시 의과대학의 조엘 블록 박사는 의학전문지 '관절염과 류머티즘(Arthritis and Reumatism)'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보행용 신발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무릎에 동적 하중(dynamic loads)을 가중시켜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 박사는 무릎 관절염 남녀환자 75명(평균연령 59세)를 대상으로 보행용 신발을 신고 걸을 때와 맨 발로 걸을 때의 동적 하중을 분석한 결과 맨 발로 걸었을 때 동적 하중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보행용 신발이 무릎 관절염 환자의 비정상적인 생체역학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록 박사는 지적했다.

블록 박사는 보행용 신발이 퇴행성관절염 발생과 연관이 있는지는 살펴보지 않았지만 요즘 생산되는 보행용 구두와 보행습관이 퇴행성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작성 : 우현주 작성일 : 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