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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로 인한 관절통 조기치료 효과적
Moon 08-10-27 18:15 9,611 hit
항암치료로 인한 관절통 조기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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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서창희교수팀, 실험결과 확인

항암치료 경험이 있거나 치료중인 환자에게서 나타난 관절통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항암치료 후 관절통으로 내원한 환자 18명에 대한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하는 치료 시행 결과 치료시작 1개월 후부터 빠른 증상 회복을 보이기 93%의 환자에서 관절증상이 호전되었으며 그 중 9명64%에서 1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소실,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대상 환자들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위ㆍ대장암, 방광암, 폐암,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관절통이 발생한 경우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항암치료와 연관된 관절염의 증상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해 손·손목· 어깨· 발· 발목 등의 관절에 통증이 있고,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한 강직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종합해 내리며, 치료는 대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류마티스제 등을 사용하는데 초기에 이러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같이 사용한다.

특히, 항암치료과 연관된 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리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인 경우가 많고, 혈액검사에서 염증성 지표를 나타내는 ESR, CRP 등도 거의 정상수치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검사해 보면 암의 재발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서 교수는 "항암치료와 연관된 관절염 환자에서 조기 치료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항암치료 후 관절염에 관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거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The Journal of rheumatolgy 2006년 7월호에 발표됐다.

출처: 데일리엠디
작성 : 우현주 작성일 : 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