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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특정 단백질 혈중 농도와 연관
Moon 08-10-27 17:52 9,078 hit
염증을 억제하는 두 종류 사이토킨 단백질의 혈중 농도가 낮은 것이 만성적인 통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관절염과 류머티즘 8월호에 발표된 연구에서 광범위한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IL-4 와 IL-10 사이토킨의 혈중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연구는 만성 통증 환자 중 표준적인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40명에게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를 놓고 15명에게는 이 주사를 놓지 않은 뒤 비교 연구 대상인 건강한 40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이 결과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를 놓은 환자들은 IL-4 와 IL-10 사이토킨의 혈중 농도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낮았으며, 주사를 놓지 않은 15명의 환자도 이와 비슷하게 낮았으나 IL-10 사이토킨의 혈중 농도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를 가질 만큼 낮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IL-10 사이토킨이 통증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고 IL-4 사이토킨도 통증 반응을 둔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이미 보고된 바 있다고 밝히고 이들 사이토킨의 혈중 저농도 및 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유전자 변이 등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출처: 연합뉴스


작성 : 우현주 작성일 : 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