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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관절파괴기전’ 세계 최초 규명
Moon 08-10-27 17:51 8,551 hit
국내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관절을 파괴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류완희 교수팀은 류마티스 분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ARTHRITIS & RHEUMATISM’2006년 6월호에 ‘관절염의 관절파괴 기전’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를 통해 “관절염에 관여하는 염증세포(CD40L)와 활막세포(CD40) 간 상호반응이 일어나, 관절 파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를 증가시켜 관절을 파괴”하는 관절염의 관절 파괴 기전을 규명한 것.

류 교수팀은 또 관절염이 관절을 파괴할 때 세포내 신호전달물질인 NF-kB가 관절파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전북대학교병원 측은 “이번 연구 결과는 관절염에 관여하는 염증세포(CD40L)와 활막세포(CD40) 간 상호반응을 억제시키거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NF-kB를 억제시킬 경우 관절염의 관절파괴를 막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의학계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절 파괴가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고 있으나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관절이 파괴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행하는 ‘ARTHRITIS & RHEUMATISM’은 우수논문의 척도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7.421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류마티스 분야 세계적 과학잡지다.

출처: 의료계 정론지 주간 청년의사
작성 : 우현주 작성일 : 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