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라 가톨릭대 의대 교수/사진= 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7일 오후 1시 서울 엘타워에서 '2023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류회에서는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개막식 영상을 시작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알리는 유공 포상식이 진행된다. 유공 포상은 보건의료기술진흥(
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고령친화 산업 육성 등 5개 분야 총 88점이며, 이중 각 분야 대표 25명에게 현장에서 표창을 수여한다.
보건의료기술 진흥(
R&D) 분야 중 녹조근정훈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면역질환 분야의 병인 규명과 면역조절 치료용 물질을 개발해 국내 면역질환 중개 연구의 위상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은 조미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수여한다.
김승태 삼성서울병원 교수에게는 국내 암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대장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제고하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대장암 치료법을 제시했다.
40세 미만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신진 연구 분야의 대통령 표창은 최연식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수여한다. 체내에서 녹아 사라지는 임시 심장박동 조율기를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백신 자주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이사에게 수여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현장의 혁신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도 규제개선, 인재양성, 선제적
R&D 투자 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