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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발병원인 규명
Moon 08-09-05 11:18 9,664 hit
작성일 : 04/07/08  조회 :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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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발병원인 규명
가톨릭의대 내과학 교실.김호연 교수팀(조철수, 김완욱, 박성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신생 혈관의 생성과 관련된 새로운 기전을 학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내 활막 세포의 염증으로 인한 비 정상적인 증식, 염증 세포의 침윤, 신생 혈관의 과다를 특징으로 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어떤 항원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 결과 생산되는 사이토카인 같은 면역 반응 매개 물질이 염증세포의 비정상적인 증가를 초래하고 활막염으로 인한 활막세포의 비정상적인 증가와 신생 혈관의 생성,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나타내어 연골이 손상되고 뼈의 손상을 가져와 관절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생 혈관의 형성은 활막 세포가 증식하고 염증세포가 증식하여 관절염이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관절이 파괴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신생혈관의 생성 기전에 면역 세포인 림프구와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활막 세포간의 상호작용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본 연구팀은 면역 세포인 림프구 표면의 CD40 리간드와 활막 세포 표면의 CD40이 결합하면 강력한 신생혈관 촉진제로 알려진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분비가 4배 이상 증가하며 과
정에 NF-kB라는 세포내 전달물질이 관여함을 학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발견을 통해 CD40와 CD40리간드의 결합에 의해 신생혈관 생성이 촉진되어 염증세포의 침윤과 활막세포의 증식이 보다 활발이 진행되어 관절파괴가 더욱 진행될 것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는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신생 혈관 촉진제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 반응 매개 물질과는 다른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며 CD40리간드를 차단하는 치료가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되어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응용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로서 미국 면역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Immunology (impact factor 7.1)”에 금년 5월 15일에 게제되었다( 164(10):5055-5061). 이외에도 본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에 주력하여 최근 3년간 미국 류마티스 학회의 공식 잡지인 Arthritis and Rheumatism (impact
factor 6.8)을 포함한 류마티스 관련 국제 학술지에 12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1999년에는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 17개의 초록이 채택되는
등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기전 및 이를 통한 치료법의 개발에 큰 기여를 함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연구팀이다.

작성일 : 0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