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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류마티즘성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
최고관리자 08-03-07 11:02 9,117 hit
겨자씨앗이 류마티즘성 관절염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명한방임상연구소 김양진 박사와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연구소 이장천. 이영철 교수팀이 공동 연구해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겨자씨앗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며 연골괴사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도 하다. 관절 내 활막염으로 시작돼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

백개자는 그동안 기관지천식 및 비염에 치교효과가 있다거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

한방에서는 겨자씨앗을 백개자라 부르는데 맛이 맵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폐. 기관지에 작용해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위장에 작용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수분대사가 안돼 근육이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흔히 ‘담이 결렸다’고 하는 근육통에도 잘 쓰이는 약재다. 김양진 박사는 “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증(痺證). 또는 역절풍(歷節풍)이라 부르는데 관절에 차고 습한 기운이 정체돼 생긴다"면서 "겨자씨의 맵고 따뜻한 성질이 관절주위의 차갑고 습한 기운을 흩뜨려서 관절염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생쥐에게 관절염을 유발시킨뒤 백개자추출물을 4주간 투여했더니 관절의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과 류마토이드 인자들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비정상적으로 증식된 활막세포 및 연골의 파괴정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 스포츠서울